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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뼈에도 구멍이 뻥뻥 뚫릴 수 있다고?!

뼛속에 생기는 구멍이 진짜 위험한 이유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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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피는 좋은데 우유는 싫어서 안 먹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한다면..?”

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이와 똑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골다공증으로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주로 많이 생기며, 특히 폐경기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는데요. 골다공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하며, 폐경, 노화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고 뼈가 매우 약하고 푸석푸석해져서 뼈에 구멍이 많이 나 있는 모양으로 보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즉, 정상인에 비하여 현저하게 뼈의 양이 줄어든 상태를 지칭하며, 체중이나 기계적인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실내에서 가볍게 넘어지는 것과 같은 미약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대사성 질환입니다.

정상인과 골다공증 환자의 뼈

골다공증의 종류

골다공증은 노화에 의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여러 질환 및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자연적인 노화와 연관되어 폐경 여성에게 발생하는 1) 폐경 후 골다공증과 2) 노인성 골다공증이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청소년기를 거쳐 초기 성년기까지 일생 중에서 뼈가 가장 튼튼해지면서 '최대 골량'을 이루게 됩니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전적 성향입니다. 그 외에도 청소년기 동안의 신체 활동과 칼슘 섭취도 최대 골량 형성에 기여하게 됩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 갑상샘 호르몬, 성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도 받습니다. 최대 골량에 이른 후에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뼈의 양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에 의한 여성 호르몬 감소는 급격한 뼈의 감소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폐경이 되면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명백한 폐경이 없으므로 골다공증의 발생이 훨씬 적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장에서 칼슘의 섭취가 적어지고 뼈 생성도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질병이나 약물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남성에서 성호르몬의 결핍,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과도한 음주 등이며, 폐경 전 여성에서 무월경,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등입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우리 몸의 뼈는 만들어진 뒤에도 흡수(뼈가 약화되는 현상의 의학적 표현)되고 다시 생성되는 재형성 과정을 반복합니다. 골다공증은 골의 형성과 흡수 과정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데요. 낡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조성해 주는 조골세포 간의 균형이 깨지면 뼈가 점점 약해지고 엉성해져서 부러지기 쉽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골다공증이 생깁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

부실 공사로 지어진 건물이 쉽게 붕괴하는 것처럼 골다공증이 진행된 '구멍이 숭숭 뚫린 뼈'는 넘어지거나 살짝 부딪히는 등의 가벼운 충격에도 갑작스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척추, 손목, 대퇴골(엉덩이뼈) 등에서 특히 골절이 잘 생기며, 손목 골절은 손바닥으로 땅을 짚고 넘어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척추 골절은 구부리고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자주 발생하며, 척추 골절이 생기면 점점 키가 줄어들고 허리 통증이 생기며 추가로 골절이 생겨서 결국 ‘꼬부랑 할머니’처럼 되고 지팡이에 의존하게 합니다. 일단 척추골절이 발생하면 5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또 다른 척추골절이 발생하며, 대퇴골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은 약 15~30%입니다. 따라서,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

골밀도 측정 결과를 해석할 때 주로 T-값이라는 항목을 이용하는데 이것은 젊은 성인의 정상 최대 골밀도와 비교한 값입니다.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T-값이 -1.0에서 -2.5까지는 골감소증으로 진단합니다. T-값 -1.0이면 뼈가 가장 튼튼한 젊은 사람에 비하여 10~15%만큼 골밀도가 감소한 것을 의미하며 T-값이 1만큼 감소함에 따라 정상인 보다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이 2~3배 이상 증가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방법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식사 시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이 풍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 방법

[참고 자료]
1.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형외과 건강정보 (https://www.koa.or.kr/info/index_14_1.php)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
3.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궁금합니다(https://www.ksbmr.org/info/index.php)
4.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611)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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