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내가 공황장애라구요?”
“겉으로 안보여 더 힘든 마음의 병”
그날도 아주 평범한 일상을 시작했어요.
평소와 같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죠. 평소와 같이 만원 지하철도 잘 뚫고 회사에 출근했구요,
평소와 같이 상사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열심히 할 일을 해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오후, 갑자기…
숨이 막히고 꼭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있는 공간이라 참으려고 애썼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숨을 쉴 수 없었기 때문에…꼭 미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어요.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요즘 들어 가끔씩 이러는 저, 왜 그런 거죠? 😰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경험해 본 적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위와 같은 사례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조금은 무섭기도 하지만, 평소 겉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인 공황장애는 연예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이 분명한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도 질환이예요~
공황장애는 겁이 많고 불안감수성이 높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한 유전자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심리사회적 요인들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자주 노출되는 스트레스는 공황발작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년마다 한번씩 정신질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황장애 평생 유병률은 0.5%로 알려져 있으며, 일 년 유병률은 0.2% 정도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평생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관심을 갖고 나 스스로 마음의 병이 있지는 않은지 체크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병 숨기지 마세요!
공황은 갑자기 심한 공포감을 경험하여 합리적 생각이 마비될 정도의 심한 두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교통사고나 화재와 같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평소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곳에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공황장애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공황장애를 겪고 있을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는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평소 마음의 병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감추려고 하는 것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www.mentalhealth.go.kr)
2. 보건복지부 2016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 보고서
3.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Washington DC: American Psychiatric Pub,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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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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