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굶어도 빠지지 않는 뱃살”
“뱃살의 범인은 따로 있다”
20대까지 본인 스스로도 살이 쪘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이 늘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했던 40대 여성 A씨는 최근 잡히는 뱃살의 두께를 보며 고민이 한가득 입니다. 변화한 것이라곤 매년 빠지지 않고 먹는 나이와 출산, 육아가 전부였고, 식생활 등 생활패턴의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늘어나는 체중과 뱃살을 보면 한숨이 나오기 까지 합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비단 여성 A씨만의 일이 아니라, 50대 남성 B씨 역시도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중년이 되면 늘어나는 뱃살 정말 피할 수는 없는 것 일까요?
우리나라는 1979년부터 매5년마다 한국인의 인체 치수 조사를 진행하고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2015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세~69세 성인 허리둘레 평균을 보면 남자는 85.2cm, 여자는 77.6cm로 복부비만에 해당하는 수치는 아니나, 나이가 증가할수록 허리둘레가 증가하였고 조사 주기 5년마다 평균값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수록 뱃살이 나오는 데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한 몫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45세~55세 사이에 갱년기를 경험하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서 체질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남성 역시 50대 전 후반으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남성호르몬 감소의 영향으로 근력이 저하되면서 체지방이 증가하게 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중년이 될수록, 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노화가 진행 될수록 기초대사량 및 신체 활동이 20~30대에 비해 떨어지게 되므로 우리 몸에서 체지방을 쉽게 쌓을 수 있는 부분 중의 하나인 복부에 쌓이게 되는 것 입니다.
혹 자는 뱃살 좀 나오면 어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심할 경우 복부 비만은 결국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건강관리에 있어서 유해 인자 입니다. 따라서, 평소 허리 둘레를 측정 했을 때 남성은 90cm(약35인치), 여성은 85cm(약33.5인치) 이상 일 경우 복부비만에 해당되므로 반드시 체중감소를 위한 운동 및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health.cdc.go.kr)
2. 제7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사업 최종보고서, 국기기술표준원, 2015.
3. S A Ritchie, JMC Connell, The link between abdominal obesity, metabolic syndrome and cardiovascular disease, Nutr Metab Cardiovasc Dis, 17(4):319-26, 2007.
4. OR Ana, Z Itziar, MA Lydia, JC Maria, AS Maria Cristina, M Amelia, Improved Diet Quality and Nutrient Adequacy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bdominal Obesity after a Lifestyle Intervention, Nutrients, 13;10(10):150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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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이퍼즐 건강자문단 산부인과전문의 이재경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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