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누가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아요”
“딱따구리가 내 머릴 쪼는 것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질환 중에 하나가 바로 편두통인데요. 흔히 편두통 하면 한쪽 머리가 아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편두통은 양쪽으로 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유병률에 많은 차이가 있으나,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그 강도가 중증도 이상이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의 80% 정도가 두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편두통 환자는 총 506,590명으로 이중 남자는 28.5%, 여자는 71.5%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5배 높게 편두통을 겪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연령대로 구분하면 30~5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두통을 겪고 있지만, 편두통인지 잘 모르거나 일반 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많아 편두통으로 진단받기까지 10년 이상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화불량이 아니라 편두통이라니
편두통 증상은 단순히 머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양측 두통과 함께 속이 불편하고, 구역과 구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4시간에서 길게는 3일까지 지속되며, 주로 두근거리는 박동성 양상을 보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편두통을 경험하는 환자들은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 “머릿속에서 심장이 뛰는 느낌” 혹은 “딱따구리가 머리를 쪼는 느낌”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편두통은 사람마다 빈도와 강도가 다르며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증상이 약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생활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심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고통스러워하기도 합니다.
혹시 나도 편두통?
편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갑작스러운 신체 내부 또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뇌신경과 혈관 계통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여서 통증을 유발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변화하는 것과 관련하여 월경 전후에 편두통이 많이 발생하고, 그 외에 가족력도 관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편두통은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 (www.hira.or.kr)
2. 대한두통학회 (www.headache.or.kr)
3. Mahsa Arzani, Soodeh Razeghi Jahromi, Zeinab Ghorbani etc, Gut-brain Axis and migraine headache: a comprehensive review, J Headache Pain, 13;21(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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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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